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사카 여행기 - ②
    여행/해외여행 2020. 7. 27. 00:39

    2017.10.25

     

    약 10시쯤 기상한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해 부랴부랴 오사카 근교로 유명한 고베로 향했다.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티켓을 이용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양 완전 혜자 ,,,

    스테이크 랜드를 찾아가던 중 만난 자판기에서 뽑아먹은 음료였는데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구글맵을 켜고 해당 창소를 찾아가는데 도저히 찾지 못하는 답없는 우리는 결국 이름 모를 와규 식당 한 곳을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데 식당 분위기가 마치 bar 같았다. (물론 가본 적 없음) 그리고 직원 분들이 전부 나와서 친절하게 인사를 해줬다. 나갈 때는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서 90도 인사를 해주셨는데 너무 부담스러웠다. ㅠㅠ 확실히 일본을 와서 느낀 점은 직원들의 서비스업 정신이 다른 나라와 남다른 것 같다...

     

    나와 내 친구들은 각자 전부 와규 세트를 시켰고 얼마 안지나서 애피타이저가 나왔다.

     

    육회 느낌의 음식

    그 당시에는 정말 양적으로 먹던 때라 먹으면서 간에 기별도 안가겠다 생각부터 먼저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생긴 것 처럼 굉장히 맛은 훌륭했었다. 입안에 넣었을 때 고기가 사르르 녹는게 일품이었다. 근데 도대체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다. 저 특제소스에 스테이크 한점을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이 끝내줬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밥도 같이 나왔는데 밥 양이 어마어마했다. 일본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음식을 시키면 공기밥(?)이 정말 많이 나오는 편이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고베에 유명한 스타벅스가 있다고해서 찾아갔다.

     

    100년이 넘었다는 스타벅스

    다른 일반 스타벅스 건물과 다르게 목조 건물로 되어있는게 특징이고 지어진지 100년이나 넘은 건물이라고 한다. 또한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는데 스타벅스 클라스...

     

    스타벅스 내부

    스타벅스 내부는 약간 빈티지 느낌 나게 인테리어 했는데, 오래된 책방같았다. 안에서 아이스 초코(?)를 맛있게 마시며 수다를 떤 후 우리는 고베 야경을 보러가기 위해서 고베 하버랜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호빵맨 박물관 입구

    하버랜드로 가는 입구쪽에 호빵맨 박물관이 있는걸 발견하고 구경하러 들어갔다.

     

    호빵맨, 잼아저씨, 버터누나

    귀여운 애기들 덕분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호빵맨과 귀여운 애기들

    귀엽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ㅠ

     

    호빵맨 쿠키!

    쿠키도 귀엽다 ㅠㅠㅠ 한번 사볼까 가격을 봤었는데 가격은 흉악했다.

     

    하버랜드 야경 1

    확실히 항구도시가 야경이 이쁘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봤을 때 훨씬 더 이뻤다. 여기서 친구들끼리 서로 프사 만들어주겠다고 별 난리를 부렸는데 결국 아무 사진도 못건졌다;;; (다들 사진을 참 못찍어준다 ^^ 나 포함)

     

    내 예전 프사

    그 당시에는 나름 느낌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촌스럽다. 양말은 왜 저런걸 신었을까? 😷

     

    야경 구경 후 저녁먹으러 가는 길

    야경을 구경한 후 유명한 고베 규카츠를 먹으려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돈까스로 메뉴를 변경했다.

    그래서 KYK 돈카츠 라는 식당을 찾아갔다.

     

    KYK 돈카츠

    이 돈까스가 일본 현지에 와서 난생 처음으로 먹어보는 돈까스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충격먹었다. 한국 돈까스와 달리 고기는 두툼하고 막상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게 너무 맛있었다. 요즘은 워낙에 돈까스들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한국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이 돈까스를 먹고난 후 모든 돈까스가 다 맛없었다,,,

     

    그 와중에 한 조각 먹고 다시 사진찍은게 어이없다 ㅋ

    아무튼 맛있게 저녁을 먹고난 후 오사카행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면서 오사카 여행 2일차가 마무리됐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행기 - ④  (0) 2020.09.28
    오사카 여행기 - ③  (0) 2020.09.28
    오사카 여행기 - ①  (0) 2020.03.19

    댓글

Designed by Tistory.